1일 오후 3시 37분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간월호 수난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소방서)

1일 충남 서산시 간월호에서 50대 여성 A씨(천안시 거주)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3일전 같은 곳에서 숨진채 발견된 B씨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37분쯤 A씨가 지난달 29일 남편 B씨(53)가 물에 빠져 사망했던 간월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달 24일 A씨의 아들로부터 "엄마(A씨)가 이날 오후 5시 57분쯤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위치추적 등을 통해 수색에 나서 실종 8일 만에 A씨가 현장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한편,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13분쯤 간월호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했었다.

경찰은 A씨부부가 지난달 29일 간월호 방조제에서 승합차를 몰고 가다 호수로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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