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1.5ha 이하 경작농가 및 단독 여성농가 대상, 농기계 작업료 70% 지원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농작업지원사업 카드뉴스.(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3월부터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작업지원단은 농가의 소규모 경운작업과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수혜대상 농가와 농작업지원단을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서산, 대산, 부석, 지곡, 성연, 음암, 운산, 해미, 고북 등 9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며, 지역별로 농기계 작업비.교통비.간식비.마스크지원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1.5ha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영세․고령농가 및 여성농업인(단독)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재해피해농가 등은 연령과 면적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농업지원단 중 농기계지원단은 농기계 작업과 작업료 70%를 지원한다.

인력지원반은 과수, 시설원예 등 전업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중개하고 교통비(5000원)와 간식비(3000원), 마스크구입비(2000원) 등 1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단,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도록 농가당 지원횟수는 수도작 1회, 밭작물 3회 또는 밭작물만 4회로 제한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서산시 농정과 또는 해당 지역농협에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산농협은 지난해 연말 충남도 내 54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농작업 지원단 사업운영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서산시 농업정책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코로나19 등 인력 수급문제 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맞춤형 농작업지원단 운영을 통해 적기에 영농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