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이 4kg 1박스 4~5만 원, 잎달래 8kg 1상자 3~4만 원 선

21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서 농민들이 냉이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에서는 요즘 겨울 냉이와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태안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민들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40ha의 노지밭에서 하루 평균 2t가량의 냉이를 수확해 4kg 들이 1박스에 4~5만 원 선에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달래는 8kg 1상자 당 3~4만 원선에 도매시장으로 공선출하되고 있다.

냉이.달래출하는 3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특히, 태안산 냉이는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향이 진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냉이는 비옥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뿌리가 곧고 깊게 뻗어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지역농가의 고소득 작목인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 발굴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농기센터는 냉이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을 추진,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등과 함께 '세척시설'을 농가에 보급해 경영비 절감과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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