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천안 8명씩, 아산 3명, 공주·서산 2명씩, 논산 1명…道 누적 2366명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24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령시·천안시 8명씩 ▲아산시 3명 ▲공주시·서산시 2명씩 ▲논산시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366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36명→13명→13명→13명→14명→10명→5명→2명→1명→13명→15명→12명→9명→59명→74명→28명→24명을 기록 중이다. 이달 확진자는 총 346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충남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천안 940번~943번, 946번, 아산 342번과 공주 98번 총 7명의 확진자는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다.

해당 공장에서 지난 1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천안 850번)가 나온 지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14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의 수는 천안 86명, 아산 45명, 청도 3명, 공주·논산·제주·춘천·대구·경산·오산·시흥·세종 각 1명씩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했기 때문에 n차 감염 우려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아산시는 득산농공단지, 인주산업단지, 둔포테크노벨리 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사무실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천안 944번(10대) 확진자는 안산 1173번의 접촉자이며 천안 945번(2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천안 947번(60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에서는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20대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다.

보령 131번(20대) 확진자는 동대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보령 133번(20대), 134번(20대), 135번(20대), 137번(20대), 138번(20대) 총 5명의 확진자는 보령 131번과 함께 식사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 136번(50대) 확진자는 보령 134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보령시는 확진자 발생 즉시,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장소, 동시간대 방문자는 즉시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양 2041번과 접촉한 30대가 확진돼 보령 132번으로 분류됐다.

아산시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들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아산 343번(30대)과 344번(10대 미만)으로 분류됐다.

공주시에서는 공주의료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공주 99번(60대)으로 분류됐다.

서산시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50대와 3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서산 166번, 167번으로 기록됐다.

논산시에서는 대전 1159번과 접촉한 8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논산 54번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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